광화문 맛집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나는 지금 임신 16주차로 음식을 가려먹던 괴로운 입덧은 끝난 상태이다. 집에서 사골국도 끓여먹을 정도로 잘 해 먹지만, 임신 후에는 집에서 요리 후 음식 냄새 나는 게 싫다. 그리고 누가 정성스레 차려준 음식에 집착하는 경향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찾아간 광화문 맛집 송학!
광화문 맛집
누군가가 정성스레 차려준 음식, 한상 가득 맛있는 반찬이 나오는 식당에 가고 싶다고 하니까 남편이 여기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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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맛집 송학 간장게장점심 1인 38,000원 |
간이 세지 않고,
1인당 가격이 더 비싼 한정식집보다 반찬 양도 훨씬 많고 맛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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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듬뿍 뿌려서 주는 고소한 명란젓 |
광화문 맛집으로써 송학이 오래 살아 남을 수 있던 이유는 바로 이거 같다.
살이 오동통하고 알찬 게장을 내놓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간장게장 잘 못하는데서 먹으면 진짜 비린데 광화문 송학은 정말 살이 꽉 찬 꽃게에 무슨 짓을 한건지 크림치즈 먹는거마냥 부드럽다.
사진에 못 담아서 아쉽지만 살이 진짜 꽉 차 있다.
나는 그동안 말라비틀어진 게장만 먹어본거라는 확신이 들 정도였다.
보기 좋은 건 한 번 더! 살이 진짜 꽉 찼던 간장 게장.
송학 간장게장
알과 내장 색깔도 투명하고 채도가 높은 것을 보니 신선한 걸 쓰는 게 분명하다.
게딱지에 밥 비벼먹는데 부드러워서 숨 넘어갈뻔.
광화문 맛집 주차
우리는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식사를 했다. 계산할 때 카운터에 차 번호 4자리를 얘기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2시간 무료 주차 등록을 해준다.
광화문 차 가져갈 데가 마땅치 않아서 고민하셨던 분들은 송학이 있는 무역보험공사 건물 지하에 밥집이 많으니 송학 포함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다.
식당 외관
지하에 다 똑같이 생긴 외관 중 하나이다. 1층에 커피빈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지하 1층 한 가운데에 제일 크게 자리잡고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다.
광화문에서 제대로 된 게장 드시고 싶은 분은 광화문 송학 찾아가시면 될듯하다.
광화문 맛집 송학
영업시간
- 평일 11:30 - 21:30 (14:30 - 16:00 브레이크타임)
- 주말 토일 정기휴무 (주말에 영업을 안하는 게 아쉽다)
주차 지하 주차장에 2시간 무료 (광화문 주차되는 맛집!!)
가격 점심 간장게장 정식(반찬 10가지 무제한 리필 포함) 1인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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