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맛집 박승광해물손칼국수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집 가봤더니

서울 근교 힐링 당일 여행지로 선택한 김포. 우선 김포 대형 카페로 유명한 수산공원에 갔다가 김포 해물칼국수 맛집인 박승광 해물손칼국수에 다녀왔다. 맛있는녀석들에도 나왔던 해물 듬뿍 들어간 김포 칼국수 맛집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봤던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산물 비주얼은 굿, 홍합이 너무 많아 아쉬웠던 냄비 속 속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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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아주 시원했다. 

다른 조미료 하나도 안 넣고 오로지 여기 들어간 각종 해산물과 조개류에서 우러나온 해물 육수만의 맛이랄까? 국물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해산물이 아주 싱싱한 느낌으로 오징어와 낙지살이 오동통하고 쫄깃하고 신선한 것도 좋았다. 


박승광해물손칼국수-해물
박승광해물손칼국수의 해물칼국수 


하지만...

오징어 한 마리, 낙지 한마리 먹고나면 이제 홍합과 바지락, 가리비만 남는다. 그것도 가리비와 바지락이 각각 10이라면, 홍합(홍합이랑 닮은 더 작은 조개) 80 정도의 비율로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바지락을 더 좋아해서 낙지랑 오징어를 먹고나니 별로 먹을게 없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보쌈을 시켰는데.. 보쌈에 대한 후기는 또 아래 자세하고 솔직하게 썼다. 


칼국수 면은 합격


김포-맛집-박승광해물손칼국수-칼국수면
쫄깃한 칼국수 면 

해물을 다 건져먹을 때쯤에 칼국수를 달라고 하면 된다. 
근데 서빙하시는 분 태도 때문에 좀 실망스러웠다. 

우리가 간 날 손님들이 다 나잇대가 좀 있으셨는데, 우리가 상대적으러 어려보여 그런건지 면 달라니까 약강 째려보듯 보면서 귀찮다는듯이 “해물 다 건져요” 라고 명령하듯 말해서 꽤나 불쾌했다. 

이런건 면전에서는 뭐라하기 뭐한데 지나고 문득 생각나면 참 기분 나쁜 그런 일인 것 같다. 

박승광.. 여기 서빙하시는 분들 나잇대가 좀 있으신데 전반적으로 퉁명스럽고 불친절한 느낌이라 다시 가고 싶지큰 않다. 
낙지랑 오징어 빼면 저탄고지를 지향하는 나는 먹을 것도 별로 없다. 조개로만 가득 채운.. 그냥 조개탕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뭐 그런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해물 육수는 간만에 먹었는데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렁데 또 생각해보면 조개를 그렇게 때려붓는데 육수가 안 시원하고 못 배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다음엔 대부도 같은데 가서 청양고추랑 바지락 왕창 들어가있는 바지락칼국수를 먹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하다. 


보쌈 한접시 12,000원 

박승광해물손칼국수-보쌈-솔직-후기
보쌈은 정말.. 가성비가 

사실 해산물 위주로 먹으면 금방 배고파져서 시킨건데 8쪽 나왔던 뼈가 많았던 보쌈고기는 포만감 주는데 크게 도움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아쉬운건 보쌈 고기에서 오래된 쩐내가 났다는 것.. 보쌈 고기 시키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신선한 느낌도 아니고 오래된거 데워서 내 온 느낌이었다. 

박승광해물손칼국수 가시면 보쌈 시키는건 완전 비추천한다. 


박승광해물손칼국수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4로 211-43

전화 |  031-982-8958

영업시간 | 매일 11:00~21:20 

주차장 | 가게 앞 자체 주차장 20여대 주차 가능 

재방문의사 | 없음 (불친절, 보쌈고기 쩐내, 해물은 거의 다 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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