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쏘카 렌트 후기 택시보다 훨씬 싸게 먹히는 여수 렌트 여행 방법

여수 쏘카 렌트해서 여행을 다녀봤습니다. 쏘카 자체를 처음 이용해보는데 생각보다 매우 편하더라구요. 쏘카 앱으로 차를 열고 닫는 스마트키 사용하는 것도 신기했고 주행거리별로 금액이 추가되는 점도 신선했습니다. 쏘카는 단기로 짧은 거리 다닐 때 정말 가성비가 극대화되는 렌트카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수 쏘카 렌트 

여수에 가기 전에는 뭘 알아보는 게 너무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여행지가서 이것 저것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부부 한쌍, 그러니까 두명만 타고다닐거라서 차는 준중형급이면 충분했습니다. 


여수 모이핀 카페 주차장에 쏘카에서 빌린 차를 주차했어요. 


아반떼, K3 정도 알아봤는데 일반 렌트는 아무리 싸도 하루에 45,000원 정도였어요. 물론 기름까지 채워넣어야하는 옵션이었죠. 

여수 여행 목적에 따라서 택시나 버스, 도보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고 렌트를 하는 게 더 나은 경우가 나뉘어요. 



여수 여행 렌트가 필요한 경우  

여수 시내 볼거리와 맛집 투어 위주라면 도보, 택시 여행 추천드리고  

돌산도에 있는 대형 오션뷰 카페와 향일암, 바닷가 드라이브 등이 목적이라면 렌트 추천드립니다. 



여수 로이쿠는 어떨까?  

로이쿠라는 택시 투어 서비스도 알아보긴했어요. 제가 임신 6개월차라 운전을 최대한 안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여수 로이쿠는 5~6시간에 10~12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로이쿠 택시 투어 특징은 택시 여행이 가능한 것인데, 

  • 면허가 없거나 운전이 어려울 때 
  • 원하는 곳을 지정해서 
  • 원하는 시간만큼 예약해서 
  • 택시 기사님이 동승해주는 여행 서비스예요.  

로이쿠가 원하는대로 일정을 짤 수 있다지만 운전이 가능한 입장에서 너무 비싸게 느껴졌고 (5시간에 최대 12만원) 우리가 먹고 놀고 즐기는 동안 기사님이 기다리셔야한다는 것이 뭔가 죄송스럽고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고(사모님 팔자는 아닌가봐요) 때로는 기사님 식사까지 사드리기도 한다는데... 그렇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이 들고 렌트가 훨씬 싸게 먹힌다는 결론이 나더라구요.  

로이쿠는 면허가 없는 사람들 최소 3~4명이 여행할 때 가성비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수 쏘카 대여 방법  

일단 어디서 차를 픽업할지 선택하셔야해요. 쏘카가 모여있는 쏘카존으로 가서 차를 가져오는 게 제일 저렴해요. 


여수 쏘카존 여러곳에 있어요 


내가 있는 곳으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건 비용이 더 올라갑니다.

여수 엑스포역 쏘카존에 차가 가장 많고, 일단 반납장소가 여수엑스포역이어야했기에 여기로 선택했어요. 쏘카를 가지러 가는 서비스를 선택할 때는 반납장소를 다른 곳으로 선택하는 게 불가능해요. 

쏘카를 빌린 곳에 그대로 반납도 해야합니다. 

차종은 K3를 선택했는데 8시간 차 빌리는데 6,500원 나오더라구요. 물론 쏘카 할인 쿠폰 50% 짜리를 적용한 가격이기는 했습니다. 쏘카는 차 대여비용 자체는 안 비싸요. 나중에 주행거리 따라서 요금이 더 나오는데 이마저도 합리적이긴 합니다(하단에 설명). 


여수 쏘카 이용내역 k3 8시간 대여에 총 32,840원 썼어요 


쏘카의 최대 장점은 꼭 하루 단위로 빌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최소 1시간부터도 선택할 수 있구요, 저희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총 8시간 선택했습니다. 

  • 차종 : K3
  • 선결제비용 : 차대여료 6500원 + 자차보험료 24,000원 (할인 쿠폰과 마일리지 적용해서) = 총 20,000원 결제  
  • 대여시간 : 8시간 
  • 주행거리 : 57km
  • 후결제비용 : 12,000원 (주행거리 1km당 190원~200원) 
  • 여수 쏘카 총 비용 : 8시간에 32,000원  

8시간 동안 돌산도 최남단까지 찍고오며 행복한 드라이브를 한 것에 비해서 매우 적은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30km는 220원, 27km는 200원으로 계산이 됐네요. 왜 다른 금액이 적용됐는지는 모르겠어요 


쏘카 반납시 주유 

또 쏘카의 장점이 반납할 때 기름이 25% 이상 채워져있다면 굳이 주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하루이틀 단거리를 뛰면 주유할 필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저희가 차를 처음 탔을 때 554km주행 가능하다고 나왔는데 반납할 때 보니 약 490km 주행 가능한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25% 이상은 충분히 남겨놨으니 주유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여수 쏘카 강력 추천하는 경우

시내에서 (호텔케니 여수 기준) 향일암까지 편도 택시비가 약 22,000원이거든요. 향일암 한 번만 다녀와도 왕복 44,000원인데, 돌산도 간 김에 여기저기 예쁜곳에서 사진도 찍고 드라이브도 마음껏 하고 내리고 싶은 곳에서 내리는데 32,000원 정도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 같아요. 

주행거리 자체가 그리 길게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여수 여행 가시면 쏘카 하루 정도 이용해보시는 것 정말 추천합니다. 

대신 주로 시내만 다니는 날에는 주차할 곳 찾기도 어려워서(특히 성수기에는 주차난이 심하다는) 시내를 주로 다닐거라면 차 렌트는 비추해요. 그냥 택시타고 다니거나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다니는 게 정신 건강에 훨씬 좋습니다. 



쏘카 대여·반납 시스템 

쏘카는 사람 한 명 안 만나고 픽업부터 반납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차키도 필요없어요. 저는 쏘카를 처음 빌려봐서 비대면으로 픽업하면 차키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 했거든요. 

쏘카 대여, 반납시에는 핸드폰 배터리만 만땅으로 충전해놓으시면 돼요. 

모든 걸 다 앱으로 해결하거든요. 차 문을 열고 닫는 것도 쏘카 앱에서, 픽업시 차 사진 찍어 올리는 것도 앱으로, 반납할 때 반납 장소 사진찍어 올리는 것도 모두 쏘카 앱에서 합니다. 

전 렌트를 제주도에서만 해봐서 쏘카가 이렇게 편리한 줄 몰랐습니다. 



여수 쏘카 이럴때 필수

국내여행 하다보면 차 렌트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제주도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전국 곳곳에서 쏘카로 여행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며칠 내내 먼거리를 다닐거라면 일반 렌트카가 저렴할 수 있는데 여행 일정 중 하루이틀정도만 렌트가 필요한 경우라면 쏘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차 대여료 자체가 워낙 낮게 형성되어있고,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는 장점과 특히 주행거리를 수백km씩 뛰는 게 아니라면 쏘카 추천합니다. 

특히 여수 쏘카 렌트는 정말 좋아요. 여수 볼거리와 맛집 자체가 시내에 많이 몰려있는 편이라서 시내 위주로 다니다가 돌산도 가는 날 하루이틀정도 쏘카 렌트하시는 것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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