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레이어드 연남에 다녀왔습니다. 유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인테리어와 플레이팅에 감성 넘치는 것도 너무 좋았지만 무엇보다 디저트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카페 레이어드 연남
평일 오후에 가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물론 웨이팅하고 그러지는 않았지만 1,2층에 빈자리가 드문드문 있었어요.
저는 저와 제 친구만 있을 줄 알고 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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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레이어드 연남에서 제일 잘 팔렸던 말차 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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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이 말차치즈케이크(8,500원)을 볼 수 있었어요.
매일이 크리스마스 같은 DP
왠지 미국 90년대 부유한 가정집 파티 현장을 보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런 따스한 느낌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거 아닐까 싶어요.
90년대 부유한 미국 가정집 느낌
케이크가 이쁘기만 한게 아니라 맛도 너무 좋더라구요.
크림도 그냥 생크림이 아니라 크림치즈나 마스카포네를 섞은 크림을 쓰는 것 같더라구요.
비싼값 하는 카페 레이어드 연남의 케이크들
화이트와 앤티크한 인테리어의 조화
이런 느낌 너무 좋네요.
말차치즈케이크 (8,500원)과 우유스콘(4,800원) 그리고 루이보스티와 밀크티를 시켰어요.
디저트 둘 다 너무 맛있었어요.
관리만 잘 되면 저도 나중에 집 인테리어를 이렇게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네요.
카페 레이어드 연남 빵 종류
카페 레이어드 시그니쳐 플레인 스콘
카페를 나서기 전에 이 플레인스콘과 케이크 몇 개 더 포장했는데, 집에와서 먹어보니 플레인스콘은 다른거 안 발라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우유 스콘 진짜 대박입니다. 크림이 너무 맛있어요. 스콘은 비스킷 같기도 한데 고소하구요.
약간 코스트코 케이크 같기도 하고 ㅋㅋ 그냥 다 진하고 맛있고 그래 보입니다.
송파 석촌호수 쪽 송리단길에도 비슷한 디스플레이를 해놓은 비건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 바로 카페 페퍼이다.
화장실이 한 칸밖에 없고, 남녀공용인 점이 아쉽더라구요.
화장실이 나름 앤티크 디자인이라 이뻐요.
카페 레이어드 연남 주변에 워낙 맛집이 많고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주변 공영에 하시거나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노트북하기 좋은 카페인가?
아니요. 저도 수다떨러 갔지만 여긴 노트북 들고 오기는 어렵겠다 싶었어요. 늘 사람이 많아서 계속 시끄럽고 정신없는 느낌이거든요.
오픈 시간에 2층에서 1~2시간 정도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평일 오후에도 늘 붐비는 느낌입니다. 서울 노트북 카페로는 비추하는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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